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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7월 18일 토요일

피문어 금어기 여부와 짝물일 때 잡는 방법

 

피문어 금어기 여부와 짝물일 때 잡는 방법

피문어는 지역별로 금어기와 규정이 다를 수 있지만, 현재 강원도 동해안에서 일반적으로 피문어를 대상으로 하는 낚시는 금어기 여부를 반드시 출조 전에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금어기와 포획금지 체장은 해마다 변경될 수 있으므로 출조 전 해당 지자체 또는 해양수산부 공고를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피문어 짝물 낚시 사진 1

짝물일 때 피문어는 잘 안 잡힐까?

결론부터 말하면 평소보다 어렵지만 충분히 잡을 수 있습니다.

짝물은 조류가 약하거나 거의 멈추는 시간을 말하는데, 이때는 피문어의 활동량도 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다음과 같이 공략하면 조과를 올릴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1. 바닥을 더욱 천천히 끌어준다

짝물에는 문어가 적극적으로 먹이를 쫓지 않습니다.

  • 채비를 바닥에 완전히 붙인다.
  • 30~50cm 정도만 천천히 이동한다.
  • 2~5초 정도 멈춤을 반복한다.

너무 빠르게 끌면 문어가 붙을 시간이 부족합니다.

2. 돌 틈과 여밭을 집중 공략

조류가 약하면 문어는 굳이 움직이지 않고 은신처 주변에 머무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 큰 수중여
  • 암반 경계
  • 해초가 있는 곳
  • 수심이 갑자기 변하는 곳

이런 곳을 여러 번 지나가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3. 채비 무게를 조금 줄여본다

조류가 약하면 너무 무거운 봉돌은 자연스러운 움직임이 나오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평소 50호를 사용했다면

  • 40호
  • 35호

정도로 낮춰도 충분한 경우가 많습니다.

단, 배가 많이 흘러가면 다시 무게를 올려 바닥을 유지해야 합니다.

4. 액션보다 스테이가 중요

짝물에서는 강한 액션보다

  • 살짝 들어주기
  • 3~5초 정지
  • 천천히 끌기

패턴이 훨씬 효과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문어가 천천히 올라와 붙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5. 입질이 매우 약하다

활성도가 낮으면

  • 무게가 조금 늘어난 느낌
  • 살짝 걸리는 느낌

정도로만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상하다 싶으면 바로 강하게 훅셋하지 말고 로드를 천천히 들어 무게를 확인한 뒤 일정한 힘으로 감아 올리는 것이 좋습니다.

짝물에서 추천 채비

  • 로드 : MH~H급 피문어 전용대
  • 릴 : 베이트릴 또는 5000~8000번 스피닝릴
  • 합사 : 12합사 3호 또는 4합사 3호
  • 쇼크리더 : 12~16호
  • 봉돌 : 35~50호(조류에 맞춰 조절)

이전에 질문하셨던 12합사와 4합사를 기준으로 보면, 짝물에서는 12합사가 조금 더 유리한 경우가 있습니다. 라인이 부드럽고 수중에서 채비 움직임이 자연스러워 문어가 경계심을 덜 느끼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반면, 거친 여밭에서는 내마모성이 좋은 4합사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습니다.

짝물보다 더 좋은 시간

피문어는 다음 시간대가 특히 유리합니다.

  • 물이 움직이기 시작하는 초들물
  • 초썰물
  • 조류가 살아나는 전후 1시간
  • 흐린 날이나 비 온 뒤 약간 탁한 물색

오히려 완전한 짝물보다 물이 막 살아나기 시작하는 순간에 입질이 몰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 가지 팁

강릉권에서 배를 타고 피문어를 노릴 때는 짝물이라고 포인트를 자주 옮기기보다, 좋은 여밭을 여러 번 천천히 흘려주는 선장이 조과가 좋은 경우가 많습니다. 문어는 한 번에 발견되지 않아도 같은 자리에서 두세 번 흘렸을 때 붙는 일이 의외로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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